우리나라의 민족복인 한복은 단군 이래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으로 아름답고 우수한 민족복이다.
역사상 가장 찬란했던 시기이며 한국복식의 여명기라고 할 수 있는 고구려 고분벽화에 나타난 복식을 재현함으로써 한국복식의 기원과 원형 그리고 기본 구조를 연구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.
문헌이 적고 유물 한 점 없는 시기의 우리 옷을 단지 벽화의 그림만으로  제작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작업이다.
그러나 전통문화의 세계화 물결 속에 우리 전통복식 문화의 자긍심을 일깨우기 위한 사명감이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였다.
이 전시회를 통해 왕과 왕비복, 관원복, 귀족복, 무희복, 서민복에 이르기까지 종류의 다양성과 그 재현들을 통해 재조명된 역사를 더욱 직관적으로 느껴보고 접해보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