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3 KCDF 공예·디자인 공모전시 신진작가 부문 선정

이수빈 <떠내려온 조각 Floating Fragment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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▫️ 기간: 2023. 10.18(수) ~ 11.12(일)
▫️ 장소: KCDF 윈도우갤러리

유목流木은 물에 떠내려가는 나무를 이르는 말로 

종종 바닷가나 물가에서 영문 모를 일로 쓰러지고 버려진 나무를 목격할 수 있다. 

어느 바다에서 발견한 떠내려온 나무 하나를 시작으로 방치된 유목,
수령이 오래되어 베어낸 과실나무 등 버려진 나무 파편들을 수집하고 깎아 조각으로 표현했다.
‘너는 무엇이 될까, 어떤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을까.’ 

나무에 깃든 이야기를 발굴한다는 생각으로 고유의 형태를 살리고 상상력을 더해 칼자국을 새겼다. 

오랫동안 부유했을 이 나무들은 이제 하나의 조각이 되어 누군가의 곁에 머문다. 

고요한 바람과 물결, 찬란한 햇살을 간직한 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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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가 인스타그램 @soft_shape_

*본 전시는 2023년 공예디자인 공모전시 '신진작가' 부문 선정 전시입니다.

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.